독후감

돈을 다루는 능력을 키우고 싶은가? (feat. 부자의 그릇)

와이호 2021. 12. 15. 07:00

부자의 그릇 표지

저자 : 이즈미 마사토
출판사 : 다산북스
평점 : 3.5점

 

 실패한 사업가와 자신을 조커라 말하는 노인이 만났다. 조커는 사업가를 돈의 지배를 당한 사람이라 이야기한다. 심지어 '그래서 망했구먼'이라는 무례한 이야기조차 서슴지 않는다. 실패한 사업자는 의문과 경계를 표현하나 조커의 말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조커가 말하는 돈의 속성에 수긍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점차 미스터리 노인의 이야기를 귀 기울이게 된다.

 이 책은 소설의 형식을 빌려 독자로 하여금 돈의 속성을 알려주는 경제 교양서다. 돈의 속성을 사업자와 노인의 만남으로, 돈에 지배 당하는 과정을 사업의 시작과 도산으로, 그리고 실패의 경험을 부자로 그릇으로 만들어 가는 과정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돈은 가지고 있으면 쓰고 싶어진다. 한 푼도 없었다면 쓰지 않았겠지만, 조금이라도 있다면 쓰고 싶어진다니 신기한 일이다. 그래서 1000원을 아끼려 10,000원을 쓰는 일이 생기곤 한다.

 돈은 타인에게서 주어지기 때문에 신용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돈의 지배를 받으면 눈앞의 이익만을 좇게 된다. 신용은 쌓는 건 어려워도 무너뜨리는 건 쉽다.

 돈의 지배에서 벗어나면 인생의 주인이 된다. 인생의 주인이 된다는 것은 자신의 삶을 통제할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된다는 것이다. 지금 달리고 있는 속도와 방향이 목표를 벗어나지는 않았는지 멈춰 생각 해볼 필요가 있다.

 

부자의 그릇을 키우고 인생의 주인이 될 준비가 되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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